우리는 
 샌드위치를 팔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바꾸는 법을 가르칩니다.

‘샌드위치 브랜드가 샌드위치를 안 판다고?’
이 말을 들으면 대부분이 의아해합니다.

하지만 저희 4242는 단순히 무언가를 ‘사고파는 장사’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단순한 판매행위로 얻을 수 있는 건 결국 ‘돈’ 뿐이기 때문이죠.

물론, 돈을 많이 버는 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돈이야말로 자유를 위한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은 아끼고, 좋아하고, 잘 벌어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어떻게 버느냐’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점주님들에게 두 가지를 ‘교육’합니다.

먼저 ‘장사’를 가르칩니다. 돈을 안정적으로 버는 방법입니다.
그 다음은 ‘사업’을 가르칩니다. 시간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창업을 통해 자유를 꿈꾸지만,
결국 몸과 시간을 갈아넣는 또 다른 일자리를 만들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그게 아니라, ‘인생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4242의 진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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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월급은 통제력을 빼앗습니다.

회사의 구조를 생각해보세요. 아침 9시부터 저녁까지 남을 위해 일하고,
나를 위해 쓴 시간은 고작 점심시간 1시간입니다.

이런 구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당신의 삶은 바뀌지 않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서 정해진 돈을 받는 삶. 
그건 가장 위험한 인생입니다.
아프면 수입이 끊기고, 나이가 들면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소득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근로소득, 투자소득, 그리고 사업소득.
이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통제 가능한 소득은 
사업소득입니다.

사업은 ‘나’의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문제의 원인도 해결책도 결국 나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그 통제력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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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왜 4242인가요?

우리는 일반 프랜차이즈가 아닙니다.
과도한 가맹비, 로열티, 인테리어비, 물류비 등
부담스러운 비용 구조를 과감하게 줄였습니다.

4242의 모든 샌드위치는
국산 쌀가루로 만든 치아바타가 기본입니다.
이 빵은 개별 판매도 되고, 샌드위치의 베이스가 되며,
남은 빵은 과자로 
리패키징됩니다.

이 구조 덕분에 하루도 재고를 버리거나 기부한 적이 없습니다.
낭비 없는 구조, 고정비를 줄인 운영, 이것이 4242의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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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누구나 만드는 샌드위치? 우린 다릅니다.

베이커리에서 일하던 시절,
국밥보다 비싼 공장식 샌드위치에 분노했던 기억으로 우리는 4242를 시작했습니다.
쌀가루로 만든 빵, 직접 개발한 소스, 주문 즉시 제작되는 방식.
우리는 샌드위치를 음식 그 이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기본이 되는
 빵을 고르는 재미,
쌀스콘, 사이드 메뉴까지 더해 샌드위치와 베이커리의 장점을 모두 담았습니다.
이것이 고객경험의 차이, 그리고 재방문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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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우리는 모두 다른 점주님을 원합니다.

4242의 매장들은 전부 다릅니다.
같은 구조 안에서도 자기 스타일을 살릴 수 있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점주는
 샌드위치와 맥주를 함께 팔고,
어떤 점주는
디저트를 함께 팔고,
어떤 점주는 
다양한 음료 메뉴를 추가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해보세요. 대신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매장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게 바로 4242의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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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첫날 매출 5만원에서 시작했습니다.

4242 본점의 첫날 매출은 5만원이었습니다.

당황스러웠냐고요? 아닙니다. 오히려 그 5만원은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내가 만든 음식을 찾아주는 고객이 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매일 책을 읽고, 강의를 찾아보고,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을 다했습니다.

결과는?

6개월 만에 투자금 전액 회수.
그 이후 매일 책을 읽고, 고객을 관찰하고, 매장에 진심을 담았습니다.
빠르게, 그러나 묵묵히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오픈 행사도 하지 않았고, 대박 매장도 경계합니다.
“실력을 착각하게 되는 순간, 성장도 멈춘다.”
그래서 우리는 말합니다.

“첫 술에 배부르지 마세요. 매일 공부하고 성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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